현직 경제관료가 대학 교재로 사용되는 경제서적을 발간해 눈길을 끌고 있다. 박상용 공정거래위원회 본부국장(50)은 지난 10여년간 공정위에서 근무한 경험을 살려 공정거래법 소비자보호법 등 경제 관련 8개 법률 내용과 이를 적용한 판례 등을 일목요연하게 정리한 '경제법원론(박영사,3만2천원)'을 최근 냈다. 이 책은 지난 9월부터 연세대 법무대학원 '공정거래법 개론'과목의 교재로 사용되고 있다. 박 국장은 행시 23회로 지난 80년 경제기획원에서 공직을 시작,93년 공정위로 옮겨 독점국과 정책국,대통령비서실 등에서 일했다. 현재 국방대학원 파견 근무 중이다. 박수진 기자 notwoma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