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10월 자동차 판매시장에서 GM등 디트로이트 빅3 점유율은 하락하고 대신 일본과 한국업체들이 약진한 것으로 나타났다. 5일 모건스탠리는 10월 미국 자동차 판매대수가 계절조정 연간환산치(SAAR)로 1천700만대를 기록하며 9월의 1천750만대보다 소폭 감소했다고 평가했다. 모건은 특히 시장점유율기준 GM-포드-다임러등 디트로이트 3인방의 점유율이 56.8%로 전달대비 4.8%포인트나 축소되고 지난해 10월대비 3.5%P 줄었다고 밝혔다. 반면 도요타를 필두로한 일본 자동차업체들의 점유율은 전달대비 3.6%포인트 늘어난 31.6%로 집계되고 현대차-기아차등 한국업체 점유율도 4.2%를 차지하며 전월대비 0.2%포인트 약진했다.전년대비 0.8%P 증가. 모건은 11월에도 SAAR기준 미국 시장 자동차 판매규모를 1천700만대로 추산한 가운데 미국업체들이 05 모델에 인센티브를 도입할 가능성이 높아진 것으로 판단했다.전년대비 점유율 증가폭이 큰 기업으로 닛산(+1.3%P)-도요타(+1.2%P)-혼다(+0.6%P)-기아차(+0.6%P) 순으로 집계. 한경닷컴 박병우기자 parkbw@hankyung.com현대차 기아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