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온실가스 감축을 위한 교토의정서에 지난 4일 서명,내년 초 이 의정서가 발효될 것이라고 러시아 정부가 5일 밝혔다. 교토의정서는 러시아 정부가 유엔에 비준 사실을 통보한 뒤 90일이 지나면 공식 발효된다. 이에 따라 선진 공업국들은 2008∼2012년중 이산화탄소 등 6가지 종류의 온실가스 배출량을 지난 90년에 비해 평균 5.2% 줄여야 한다. 이후 감축폭은 내년부터 협상을 통해 결정한다. 유영석 기자 yooy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