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려개발 신고가 행진 ‥ 실적호전·고배당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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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려개발에 외국인 매수세가 집중되고 있어 주목된다.
7일 증권거래소에 따르면 지난 한주간 외국인 투자자들은 고려개발 주식 62만여주(발행주식의 5.1%)를 장내에서 사들였다.
지난달 18일부터 지분율을 5.52%에서 13.98%로 끌어올렸다.
외국인의 매수로 고려개발 주가는 신고가를 경신하며 최근 한달만에 50% 상승했다.
전문가들은 올해 실적이 크게 호전되고 있고,이에 따라 배당성향이 높아질 것이란 기대가 작용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홍성수 CJ투자증권 연구원은 "고려개발이 올해 2백50억원,내년에는 5백억원,2006년에는 9백억원의 순이익이 예상되는 등 실적이 큰 폭으로 개선될 전망"이라면서 "내년 예상순이익을 기준으로 할때 현 주가는 주가수익비율(PER) 3∼4배 정도로 현저하게 저평가돼 있어 외국인이 적극적으로 매수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임원기 기자 wonki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