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전통문화예술단(단장 이영태)이 8~10일 전남 신안군 6개 도서지역을 방문해 '신안군 주민을 위한 국악한마당' 공연을 펼친다. 이번 공연은 판소리 민요 창극 퓨전국악 국악실내악 등 다양한 코너로 1시간 20분 동안 진행되며 마지막은 모두가 한데 어우러지는 강강술래 한마당으로 꾸며진다. 이영태 단장은 "연주자들이 3일간 배를 타고 6개 섬을 이동해야 하는 어려움이 있지만 국내에서 처음 기획된 연주회여서 단원들 모두 최선을 다해 준비했다"고 말했다. 국무총리 산하 복권위원회와 한국문화예술진흥원이 공동 후원하는 이번 공연은 문화적으로 소외돼 있는 도서지역 주민들에게 수준 높은 국악공연 감상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김재창 기자 charm@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