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 스타종목(예비종목 포함) 가운데 홈쇼핑·통신서비스 업체와 반도체 및 통신 장비주의 실적 호전이 두드러진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인터넷과 휴대폰·LCD(액정표시장치) 부품주의 실적은 부진했다. 7일 코스닥증권시장이 32개 스타 및 예비종목의 3분기 실적을 분석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 32개사의 매출액(2조1천2백21억원)과 영업이익(2천7백10억원)은 전분기보다 2.1%,25.0% 증가했다. CJ홈쇼핑의 영업이익(1백48억원)과 경상이익(1백97억원)은 2분기에 비해 35.8%,57.9% 각각 늘었다. LG홈쇼핑의 영업이익(2백5억원)도 39.5% 증가했다. LG텔레콤의 경우 영업이익(6백84억원)이 2백77.5% 늘었고 경상이익(5백12억원)은 흑자전환했다. 반면 NHN의 영업이익(1백76억원)과 경상이익(1백43억원)은 전분기 대비 15.8%,29.7% 줄었다. 다음의 경상이익(9억원)은 81.2% 급감했다. 네오위즈는 11억원의 경상손실을 입어 적자전환됐다. 휴대폰 부품주 중 서울반도체는 매출,영업이익이 각각 10% 이상씩 줄었다. 엠텍비젼의 영업이익도 5.9% 감소했다. LCD 장비주인 탑엔지니어링은 영업이익(55억원)이 42.3% 감소했다. 이건호 기자 leekh@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