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386의원 "주식투자로 경제 배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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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린우리당의 '386세대' 의원들이 주식투자에 나선다.
주식시장 활성화 차원에서 십시일반으로 돈을 모아 3천5백만원을 투자키로 한 것이다.
열린우리당 '386세대' 의원들의 모임인 '새로운 모색(새모색)'은 오는 18일 증권업협회가 주최하는 주식시장 활성화를 촉구하는 가두 캠페인과 주식갖기 행사에 참여,주식형 장기투자상품인 적립식펀드에 가입키로 했다고 7일 밝혔다.
새모색 대표인 송영길 의원은 "모임 소속 회원 35명 모두 '중산층의 우량주식투자 활성화'라는 취지에 공감했고 회원 각자가 1백만원씩 갹출해 적립식펀드에 가입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새모색 소속 의원들이 지난달 20일 전국경제인연합회와 간담회를 가진데 이어 주식갖기 행사에 나선 것은 "운동권 출신 의원들은 경제에 약하다"는 사회 일각의 '오해'를 불식시키는 동시에 직접적인 주식투자 경험을 통해 현장경제를 익히기 위한 것으로 보인다.
송 의원은 "이른바 '개미'들이 주식투자에 성공하기 위해선 '알짜기업'에 장기투자하는 방법 뿐"이라며 최근 자신이 삼성전자(2주)와 현대자동차(1주) 주식을 매입한 사실을 소개했다.
이재창 기자 leejc@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