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흥 능곡지구 임대단지 본격 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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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임대주택단지로 지정된 경기도 시흥시 능곡지구의 개발이 본격화된다.
건설교통부는 그린벨트 해제지역에 조성되는 경기도 시흥 능곡지구에 대한 실시계획을 승인했다고 7일 밝혔다.
경기도 시흥시 능곡·화정·광석동 일대 29만3천평에 들어서는 시흥 능곡지구에는 아파트 등 공동주택 5천3백57가구와 단독주택 4백8가구 등 모두 5천7백65가구가 건설된다.
특히 공동주택 규모의 절반을 넘는 3천21가구가 국민임대주택으로 건설돼 시흥 일대 무주택 서민들에게 공급될 예정이다.
이곳은 12월 중 사업승인 절차를 거쳐 내년 하반기부터 아파트가 분양되며 오는 2007년 하반기부터 입주가 시작될 예정이다.
평형별로는 일반분양 아파트가 △전용면적 18∼25.7평 1천6백83가구 △전용 25.7평 초과 6백53가구이며 △국민임대주택(3천21가구)은 모두 전용 18평 이하로 지어진다.
건교부는 특히 이곳이 그린벨트 해제지역인 점을 감안해 최고 층수를 15층(평균 10층)으로 제한하고 인구밀도는 ha당 1백78명에 공원·녹지율 27%를 유지키로 했다.
능곡지구는 영동·제2경인·서울외곽순환고속도로와 39번 국도 등이 주변을 통과해 교통여건이 좋은 편이다.
강황식 기자 hiska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