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전기공은 얼마 전까지 창립 이래 최대 위기를 맞았다. 민영화(매각) 진행과 함께 정비시장 개방 및 경쟁체제 도입 등 경영환경이 급변했기 때문이다. 노동조합 입장에서도 이념과 노선투쟁의 갈등,그리고 노·노간의 선명성 경쟁 등 쉽지 않은 난제들이 있었다. 이에 발전설비 정비 시장에서의 선도적 지위 확보는 물론이고 노사가 함께하는 '한전기공'건설을 위해 노사평화를 선언했다. 이런 협력적 관계는 우수한 경영성과로 이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