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원증권이 한진 투자의견을 중립으로 하향 조정했다. 8일 동원 윤희도 연구원은 한진에 대해 경기 회복 기대감과 정부 물류전문기업 육성정책 발표에 따라 수혜주로 부각되면서 최근 주가가 급등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경기 회복 지연으로 택배 부문 수익성 개선이 어려운데다 물류전문기업 육성방안 핵심내용인 종합물류기업 인증기준 선정에 불확실성이 커지고 있어 이러한 주가 급등은 부담스러운 수준이라고 지적. 이에 따라 투자의견을 중립으로 하향 조정했으나 정부 정책에 대한 수혜 기대감이 예상보다 큰 점을 감안해 목표주가는 1만5,100원으로 올려잡았다. 단 실적 개선과 육성정책 진일보가 수반되지 않은 주가 단기 급등으로 한동안 조정 국면은 불가피할 것으로 관측. 한경닷컴 강지연 기자 sere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