앞으로 조성되는 국민임대주택 단지에는 블록 단위로 일반아파트와 임대아파트가 섞여 배치될 전망이다. 건교부는 계층간 위화감 해소를 위한 이른바 소셜믹스(social mix)차원에서 앞으로 건설하는 국민임대주택 단지에는 일반아파트와 임대아파트를 블록별로 혼합 배치하기로 했다고 8일 밝혔다. 이렇게 되면 국민임대주택 단지는 첫 블록에는 일반아파트,그 다음에는 임대아파트 순으로 배치될 예정이어서 수요자들의 반응이 주목된다. 실제로 건교부는 지난 6일 실시계획승인을 받은 경기도 시흥시 능곡지구에 이 같은 혼합 배치 방식을 처음으로 도입했으며 향후 모든 국민임대주택 단지에 적용한다는 방침이다. 강황식 기자 hiska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