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해찬 국무총리가 오는 11일 강신호 전국경제인연합회장 등 전경련 회장단과 만찬 회동을 갖는다. 8일 총리실과 재계에 따르면 이 총리는 11일 서울 여의도 전경련 회관에서 열리는 월례 회장단 회의 직후 전경련 회장단이 마련한 비공개 만찬 모임에 참석한다. 이번 모임은 이 총리의 한나라당 '폄하발언'으로 국회가 공전되고 있고 공정거래법 개정안 등 재계 현안이 걸려 있는 상황에서 이뤄지는 국정 2인자와 재계 대표들간 만남이란 점에서 주목된다. 전경련은 국회 파행이 벌어지기 전인 지난달 초 총리실에 참석을 제안한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