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지수 일교차 5년새 절반 ‥ 안정성 선진국엔 못미쳐
-
기사 스크랩
-
공유
-
댓글
-
클린뷰
-
프린트
한국 종합주가지수의 일교차가 선진국 지수에 비해 여전히 큰 것으로 나타났다.
증권거래소는 8일 올해 종합주가지수의 하루 변화폭을 보여주는 일중 변동성은 지난달 말까지 1.77%로 2000년(3.23%)의 절반 수준으로 줄었으나 선진국 지수 중 변동성이 가장 큰 미국 다우존스지수(1.64%)를 웃돌았다고 밝혔다.
선진국 지수 가운데 변동성이 가장 낮은 곳은 영국 FTSE 100으로 0.9%에 불과했으며,프랑스의 CAC40(1.05%),홍콩의 항셍지수(1.17%),일본 닛케이 225(1.28%) 등의 순이었다.
일중변동성은 당일 장중 최고치와 최저치의 차이를 전일 종가로 나눠 구한 값으로 이 비율이 높을수록 주가가 외부충격이나 풍문에 의해 불안정하게 움직이는 것을 의미한다.
상장기업 중에서는 신광기업의 일중 주가변동성이 12.61%로 가장 높았으며 서울식품공업(12.49%) 삼양옵틱스(11.85%) 오양수산(11.42%) 남한제지(11.05%) 등의 순이었다.
김성택 기자 idntt@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