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장인 5명 중 2명가량은 자신의 전공과 무관한 분야에서 일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8일 취업포털사이트 잡코리아에 따르면 전국의 직장인 5백48명과 취업준비생 5백7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직장인의 40.9%가 전공과 관련없는 분야에서 근무하고 있는 것으로 집계됐다. 조사결과 전공과 관계없는 일을 하는 직장인은 남성(39.9%)보다 여성(43.1%)이 많았다. 전공별로는 '경상계열'의 경우 기획·인사·총무(29.0%),회계·재무(18.7%),영업(14.0%) 등의 부서에서 근무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법정·행정계열'은 기획·인사·총무(62.1%),회계·재무(10.3%) 등에서 근무하고 있었으며,'기술공학 계열' 출신들은 IT정보통신(27.1%),연구개발(17.4%) 등에 많이 근무하고 있었다. 이태명 기자 chihir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