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원채용 학력.나이 안묻는다..공기업서 이랜드등 민간기업으로 확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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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입사원을 뽑으면서 학력이나 나이제한을 없애는 기업이 늘고 있다.
주로 공기업 등 정부기관이 중심이지만 민간기업에서도 비슷한 조짐이 나타나는 추세다.
8일 취업포털 인크루트에 따르면 한국수출보험공사는 올 하반기 해외 수입자 신용조사와 수출보험 인수·보상·회수 등의 분야에 신입사원 10∼15명을 공채키로 하고 10일까지 원서를 접수하면서 학력이나 나이 제한을 없앴다.
오는 16일까지 사무직과 기술직 신입사원 공채 원서를 접수하는 에너지관리공단도 학력과 연령 제한을 폐지했으며,15일까지 연구직과 행정직 신입사원 서류를 접수하는 한국기계연구원은 나이 제한을 두지 않는다.
18일 원서접수를 마감하는 제일화재는 대졸 이상이면 누구나 지원할 수 있도록 나이 제한을 없앴다.
지난 3일 서류접수를 마감한 샘표식품도 채용공고 때 "성별이나 나이,출신지역,종교에 따른 차별을 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현재 면접을 치르고 있는 이랜드도 학력이나 나이,성별 등과 관계없이 지원자가 제시하는 역량 증명자료 평가와 면접을 통해 채용하는 '자기증명 채용' 방식을 적용하고 있다.
김혜수 기자 dearso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