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병관리본부는 8일 취학 전 아동과 초등학교 저학년생을 중심으로 수두 환자가 증가하고 있다며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본부에 따르면 최근 들어 전국 1백88개 소아과 개원의 가운데 수두 환자를 보고한 의료기관이 50% 이상 증가하고,1백명당 수두 환자 발생도 지난 8, 9월 0.10명 수준에서 이달 중순 이후에는 0.21명 수준으로 늘어났다. 본부측은 수두 예방을 위해 외출 후 손발을 씻고 양치질을 하는 등 개인위생을 철저히 하는 한편 수두를 앓은 적이 없거나 예방접종을 받지 않은 아동의 경우 예방접종을 받아야 한다고 밝혔다. 김혜수 기자 dearso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