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대혈 전문업체인 메디포스트 생명공학연구소의 진혜진 연구원(27)이 최근 국제세포치료학회(ISCT)로부터 젊은 과학자상을 수상했다. 진 연구원은 최근 미국 뉴올리언즈에서 열린 제4회 간엽줄기세포 및 비조혈줄기세포 컨퍼런스에 참석,'인간 제대혈 유래 간엽줄기세포의 신경세포로의 분화에 관한 연구'를 주제로 논문을 발표해 10명의 수상자 가운데 한명으로 뽑혔다. 이번 논문에서 진 연구원은 인간 제대혈로부터 나온 간엽줄기세포가 연골,지방 세포 등 중배엽 계통으로의 분화능력을 갖고 있을 뿐만 아니라 외배엽 계통인 신경세포로도 분화가 가능함을 증명했다. 이는 인간 제대혈에서 유래된 간엽줄기세포가 골,연골 질환은 물론 신경계 세포치료제로도 활용될 수 있음을 의미한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