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증권이 지수별 밴드 플레이와 더불어 섹터 순환을 염두해 둔 매매에 임하라고 조언했다. 9일 삼성 오현석 연구원은 밸류에이션 매력과 국내 투자자의 매수전략, 수요 둔화에 따른 원자재 가격 하락, 非IT 경기민감 업종의 건재는 주가 연착륙의 필요조건이라고 평가했다. 반면 주가의 본격적 추세 상승을 위해서는 국내외 매크로 환경 개선과 외국인 주도의 수급 호전, 중국 경제의 균형 성장과 IT 대표종목의 부활이 충족돼야 한다고 지적했다. 오 연구원은 업 사이드 오버슈팅은 매도 기회로, 다운 사이드 오버슈팅은 매수 기회로 활용해애 할 것으로 보이며 이를 판단할 단기 종합주가지수 구간은 800~850선이라고 지적했다. 또 원화강세에 따른 수출위축 등 펀더멘털 후퇴 압력이 커질 경우 연말까지 종합주가지수 마지노선은 750선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한편 지수 구간별 플레이와 더불어 섹터 순환도 하나의 대안이라면서 조선,건설,통신업을 여전히 선호한다고 덧붙였다. 한경닷컴 장원준 기자 ch100s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