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증권이 디스플레이 산업 주가 측면에서 추가 하락 위험보다는 매력적인 진입 시점 포착에 관심을 기울이라고 조언했다. 9일 삼성 배승철 연구원은 디스플레이 경기상황으로는 반전을 논하기에 다소 이르나 TFT-LCD 공급 측면에서 일부 후발업체의 강제적인 감산이 불가피한 수준까지 가력 하락이 진행되었다면서 이러한 긍정적 시그널에 관심이 필요하다고 평가했다. 또 PDP의 경우 수요 측면에서 가격 하락에 따른 최종 수요 증가 조짐이 점진적으로 나타나고 있는 점도 긍정적이라고 덧붙였다. 현 시점은 추가적인 하락 위험에 대한 지나친 우려 보다 중기적 상승 잠재력을 염두에 둔 진입 시점 포착에 관심을 기울여야 할 상황이라고 강조했다. 한경닷컴 장원준 기자 ch100s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