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NG생명이 3년안에 업계 3위에 진입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론 반 오이엔 사장은 또 방카슈랑스 2단계 확대 시행은 예정대로 진행돼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취재기자를 연결합니다. 양재준 기자 전해주시죠. 올해 업계 4위에 올라선 ING생명이 3년안에 업계 3위에 진입하겠다는 중장기 전략을 제시했습니다. 론 반 오이엔 ING생명 사장은 기자들과 만나 내년 말까지 보유계약은 100만 계약을 달성하고, 3년내에 생명보험시장에서 3위가 되는 것이 목표라고 밝혔습니다. 론 반 오이엔 사장은 현재 한국 생보시장에서는 3위와 4위는 격차가 크다면서 업계 3위 진입은 의미있는 도전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이를 위해 선진금융상품개발과 고객서비스 그리고 재정설계사의 교육와 지원을 강화해 건전성과 투명성을 확보하는데 주력할 예정이라고 설명했습니다. 하지만, 업계 3위 진입을 위해 M&A 즉 인수 합병을 당장 시도하지는 않을 계획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오이엔 사장은 또, 최근 은행과 보험권이 논란이 되고 있는 방카슈랑스 확대 시행과 관련해 예정대로 시행해야 한다고 밝혀 눈길을 끌었습니다. 예정대로 시행해야 한다는 발언은 그동안 생보업계가 일관되게 주장해 온 시행 연기와는 반대 입장으로 외국계 생보사들의 확대 시행 입장을 표명한 것이라 주목됩니다. 오이엔 사장은 "지난 1년 동안 방카슈랑스 시행에서 생긴 문제점은 시행 초기 나타나는 현상"이라면서 "시간이 지나면 해결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또, "방카슈랑스 시장은 향후 전체 생보시장의 20~30%를 차지할 것"이라면서 ING생명도 방카슈랑스 판매 채널 확대에 주력할 예정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이에 따라 ING생명은 국내 은행들과의 방카슈랑스의 제휴와 판매 채널 확보를 위해 노력할 예정이며 중장기적으로는 KB생명과는 관계 설정도 조정할 예정이라고 말했습니다. KB와의 관계에 대해서도 오이엔 사장은 "현재 ING그룹은 국민은행 지분을 추가적으로 늘리거나 줄일 생각은 없다"면서 포트폴리오 조정 차원에서 양사는 정기적으로 검토하고 있다고 답변했습니다. 지금까지 ING생명 기자 간담회에서 와우티브이 뉴스 양재준입니다. 양재준기자 jjyang@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