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 9억이하 대형평형 노려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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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부터 시행되는 공공택지의 채권입찰제로 인해 중대형(전용면적 25.7평이상) 아파트의 분양가 상승이 예상되면서 연내 분양될 중대형 평형에 시선이 쏠리고 있다.
9일 업계에 따르면 연내 수도권에 분양될 대형평형 아파트는 8곳,3천7백48가구에 이를 전망이다.
◆중대형 계약률 높아
최근 중대형 평형은 청약과 계약에서 소형에 비해 인기가 높다.
지난달 27일부터 계약을 받은 경기도 화성 동탄신도시 2차 동시분양에서 중대형 아파트는 소형에 비해 상대적으로 높은 계약률을 보였다.
A아파트의 경우 계약기간 내에 30평형대는 80%대의 계약률을 나타냈지만 40평형대는 90% 이상의 높은 계약률을 기록했다.
◆서울은 도심·강남권,수도권은 택지지구 유망
서울은 도심과 강남권 물량에 관심을 가져볼 만하다.
서초구 반포동 SK뷰는 53∼82평형 63가구로 구성되며 연말께 분양예정이다.
역삼동 롯데캐슬 55∼84평형 1백38가구도 연말께 공급될 전망이다.
수도권에서는 택지지구내 단지가 주목대상이다.
현재 분양 중인 인천 남동구 논현지웰은 중대형(36∼78평형) 9백85가구로 구성됐다.
연말께 나올 인천 학익동 풍림 아이원은 2천17가구(24∼53평형)의 대단지로 46∼53평형이 3백57가구에 달한다.
부동산 전문가들은 그러나 기준시가 9억원 이상의 주택은 종합부동산세를 내야 되기 때문에 분양가가 9억원을 넘는지 또는 9억원을 넘을 경우 세금 부담은 어느정도인지를 꼼꼼히 따져본 뒤 청약에 나서야 할 것이라고 조언했다.
박영신 기자 yspar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