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정경제부가 '뉴딜(New Deal)'이란 정책명칭 때문에 골치를 썩이고 있다. 정치권과 여론,심지어 정부 내에서조차 뉴딜이란 용어가 부적절하다는 지적이 잇따라 이름을 새로 지어야 하기 때문이다. '뉴딜'이란 이름이 붙은 것은 지난달 재경부가 경제도약 프로젝트를 추진하겠다며 명칭을 공모하는 과정에서 미국 뉴딜정책을 예로 든 데서 비롯됐다. 재경부는 현재 '점프 2005' '도약 2005' '코리아 르네상스' '광개토 프로젝트' 등 몇가지 대안을 두고 내부의견을 수렴,조만간 결정할 방침이다. 박준동 기자 jdpower@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