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모닝신한증권이 한진해운 적정가를 상향 조정했다. 10일 굿모닝 남권오 연구원은 한진해운의 3분기 실적과 관련 영업이익과 경상이익이 예상치를 상회했다면서 이는 벌크선 부문의 운임 수입이 감소한 반면 수익성은 용선료 증가세가 예상보다 낮아 개선세가 높아진 데 따른 것이라고 판단했다. 남 연구원은 3분기 실적과 연말 환율 하향 조정을 반영, 올해 매출액 전망치를 2.3% 내리나 영업이익과 경상이익은 각각 6.1%,9.5% 올려 잡았다. 내년 실적도 원화강세를 반영 매출액 전망치를 2.2% 내리나 예상보다 높은 운임인상이 가능할 것으로 보여 영업이익은 8.3% 상향 조정한다고 덧붙였다. 이를 반영 적정가를 2만4,000원에서 3만1,400원으로 올리고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한경닷컴 장원준 기자 ch100s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