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일 현대증권은 유한양행이 美 길리어드社와 내년 1년동안 341억원규모의 에이즈 원료 수출계약을 체결한 것과 관련 시장에서 기다려온 장기계약 체결은 아니지만 장기계약건의 연장선상에 있으며 향후 장기계약 체결가능성은 여전히 남아 있는 상태라고 판단돼 중립적이라고 평가했다. 결론적으로 이번 계약건은 이미 예상했던 사실이고 장기계약이 성사될 경우를 가정해 내년 원료수출 실적을 이미 340억원으로 기반영하고 있고 이는 실제 계약내용과도 일치하는 수치이므로 추정실적의 변동은 없다고 밝혔다. 에이즈원료 장기계약내용은 지난해 하반기부터 이슈화되었고 이미 시장에서도 충분히 인식하고 있는 사실로서 주가에 긍정적으로 반영된 상태라고 강조했다. 이에 따라 추가적인 수출계약을 체결할 경우 현재 시장에서 평균적으로 예측하고 있는 연간 수출물량을 상회하는 수준의 계약내용일 경우에만 새로운 주가상승의 모멘텀으로 작용할 것으로 판단. 투자의견을 시장수익률로 유지했다. 한경닷컴 장원준 기자 ch100s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