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웰빙시대] 황토랑..황토방 원적외선이 전통맛 그대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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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환경 흙집 컨설팅으로 유명한 '황토랑'에서 전통 먹거리 '무염가루청국장'을 선보여 눈길을 끌고 있다.
무염가루청국장이란 간을 하지 않은 청국장으로,일반 찌개용 청국장에 비해 발효기간이 짧은 것이 특징이다.
청국장을 발효시킨 후 콩을 빻지 않아 콩의 영양소가 그대로 살아있기 때문에 최근에는 웰빙족들의 건강 먹거리로 부각되면서 인기몰이를 하고 있다.
황토랑의 청국장은 전통방식을 그대로 재현해 발효시킨 것이 특징이다.
아궁이에 군불을 지펴 가마솥으로 콩을 삶고,황토방에 청국장을 띄워 청국장 고유의 맛을 최대한 살렸다.
청국장을 띄우는 황토방은 황토에서 원적외선이 발생해 청국장의 깊은 맛을 유도한다.
방바닥에는 짚을 깔아 청국장의 특유의 냄새를 최소화한 것도 황토랑만의 맛의 비결이다.
전통 먹거리를 고수하면서 현대인의 입맛에 맞는 무염가루청국장 및 생청국장을 개발한 황토랑의 정진규 대표는 청국장은 날 것으로 먹어야 건강에 도움이 된다고 귀뜸한다.
"청국장을 끓여 먹으면 단백질은 섭취할 수 있지만 몸에 좋은 미생물과 효소는 모두 파괴되고 말죠.생청국장 1g당 10억 마리의 발효균이 들어있는 데다 단백질 인체 흡수율도 95%로 찌개용 청국장에 비해 월등히 높습니다"
정 대표가 공급하는 청국장은 콩을 삶을 때 사용하는 물도 월악산국립공원 사봉계곡에서 흐르는 1급수 무공해 천연수만을 사용한다.
또 청국장의 원료인 콩도 국산 콩만을 고집하고,소금은 간수가 3년 이상 빠진 것만을 사용해 까다로운 소비자들의 입맛까지 사로잡고 있다.
최고의 환경에서 최고의 재료로 만든 황토랑의 생청국장 발효시간은 약 16~20시간.황토랑 관계자는 16~20시간이 청국장의 발효균들이 가장 왕성하게 움직이고 맛있게 뜨는 시간이라고 설명한다.
이 때 청국장의 바실리스 균이 콩에서 번식해 진이 발생하는데,이 진에는 섬유질이 풍부해 소화와 피부미용에 탁월하다는 것.
현재 무염가루청국장,생청국장,웰빙 김치 등을 판매하고 있는 정 대표는 "청국장을 필두로 안심하고 먹을 수 있는 건강 먹거리 개발에 힘써 소비자들의 든든한 '건강 도우미'로서의 역학을 톡톡히 해내겠다"고 다짐했다.
(043)421-55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