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매년 11월11일은 젊은이들 사이에서 빼빼로데이로 불리는데요. 올해 900억원에 달하는 이 특수 시장을 잡기 위한 업체들의 경쟁도 뜨겁게 전개되고 있습니다. 보도에 김택균 기자입니다. 기자> 빼빼로데이가 하루 앞으로 다가오면서 빼빼로 열풍도 절정으로 치닫고 있습니다. 아이들 뿐만 아니라 어른들도 이제는 그냥 지나칠 수 없는 날이 됐습니다. 인터뷰-정정균 구매고객 "11월11일 빼빼로데이를 맞이해서 아이들과 가정에 충실한 아빠의 면모를 보여주기 위해 빼빼로를 사러 나오게 됐습니다" 수많은 제품 가운데 고객의 눈길을 끌기 위한 업체들의 아이디어 경쟁도 뜨겁습니다. 큰 크기로 시선을 사로잡는 제품이 있는가 하면 손목시계나 휴대폰 악세사리로 고객을 유혹하는 이색 제품도 눈에 띱니다. 인터뷰-강병구 롯데마트 점원 "빼빼로데이를 앞두고 지난주말부터 많은 고객들이 빼빼로를 찾고 계십니다. 저희 매장에서 연중 팔리는 빼빼로 매출의 50% 이상이 빼빼로데이 기간에 발생합니다." 한 제과업체의 조사결과에 따르면 빼빼로데이에 참여해 봤다는 응답자가 발렌타인데이에 참가했다는 응답자의 두배에 달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지난해 800억원 규모로 형성됐던 빼빼로데이 특수 시장은 올해 900억원을 넘어설 것으로 예상되며 무시못할 시장으로 자리잡고 있습니다. 와우티브이뉴스 김택균입니다. 김택균기자 tgkim@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