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필립스LCD의 수익성이 내년 1분기에 바닥을 찍은 뒤 2분기부터 상승반전할 것으로 전망됐다. 세종증권은 10일 "LCD제품가격이 계절적 수요와 경쟁사인 대만업체들의 가동률 조정에 힘입어 4분기부터 뚜렷이 개선되고 있다"고 분석했다. 노트북 모니터용 LCD의 경우 가격급락이 일단락됐으며,4분기에는 대형LCD패널의 출하량도 전분기보다 8% 정도 늘어날 것으로 진단했다. 세종증권 최시원 연구위원은 "LG필립스LCD의 영업이익은 내년 1분기 30억원으로 바닥을 확인하고 2분기 4백70억원,3분기 7백70억원으로 회복세를 보일 것"이라고 추정했다. "하지만 실적개선속도가 더뎌 내년 한햇동안 영업이익규모는 3천6백47억원으로 올해 추정치 1조8천65억원의 20%에 불과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백광엽 기자 kecorep@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