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환위기 이후 최저치까지 떨어졌던 원·달러 환율이 외환당국의 개입으로 급락세를 멈추고 닷새만에 큰 폭으로 반등했다. 10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1천1백10원50전에 거래를 마감,전날보다 6원90전 반등했다. 전날보다 소폭 오른 1천1백4원대로 개장했으나 정부 개입으로 보이는 매수세가 들어오면서 종가를 1천1백10원대에 올려놓았다. 한편 종합주가지수는 전날보다 3.38포인트 오른 847.53으로 출발한 뒤 상승폭을 확대,16.39포인트(1.94%) 뛴 860.54로 마감됐다. 코스닥종합지수도 이틀째 강보합세를 유지,361.98로 전날보다 1.71포인트(0.47%) 올랐다. 채권시장에서는 11일 열릴 금융통화위원회에서 콜금리가 동결될 것이란 전망이 확산되면서 3년만기 국고채 수익률이 전날보다 0.06%포인트 오른 연 3.57%를 기록했다. 김용준 기자 juny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