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일 유럽의 주요 증시는 국제유가의 안정 등에 따라 동반 상승했다. 이날 영국의 FTSE100지수는 전날보다 0.36%(16.80포인트) 오른 4,734.50으로 장을 마쳤다. 독일의 DAX지수도 0.59%(23.80포인트) 오른 4,089.13을 기록했으며 프랑스의 CAC40지수 역시 0.40%(14.97포인트) 상승한 3,784.91로 마감했다. 증시 전문가들은 국제유가가 배럴당 48달러 아래로 안정된 가운데 철강주들의 상승세로 주요 지수는 오름세를 탔다고 전했다. 다만 유럽증시는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의 기준금리 결정을 앞두고 관망하는 분위기로 마감했기 때문에 상승폭은 제한됐다고 말했다. 종목별로는 유가안정으로 항공업체인 루프트한자가 1% 이상 올랐고 프랑스의 에너지업체인 토털은 3.4분기 순이익이 38% 급증한데 힘입어 0.28% 상승했다. 또 세계 최대 철강사인 아르셀로는 2.85% 올랐으며 모바일 운영업체인 보다폰은1% 이상 하락했다. (서울=연합뉴스) 김준억기자 justdust@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