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0월 말부터 기관들의 순매수가 눈에 띄게 나타나고 있습니다.앞으로 기관의 매수이 지속될 수 있을지, 이에 따른 투자전략은 어떤 것이 제시되고 있는지 취재기자 연결해서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류의성 기자? 먼저 최근 기관 매매동향 먼저 짚어주시죠. 말씀하신대로 지난 10월 말 즉, 10월 28일 이후 기관에서 7천억원가까이 순매수했습니다. 이중 순매도는 2거래일에 불과했는데요, 우선 지난 810선에서 주가가 반전한 이후 기관이 5400억원 순매수했습니다.. 그 중에서 투신이 3500억원, 기금이 995억원 사들인 상태입니다. 오늘은 거래소 시장에서 10시 43분 현재 29억원으로 순매수로 돌아섰습니다. 기관은 장 시작후 250억원 가량 순매도 했었습니다. 질문2>> 그렇다면 최근 기관들이 이렇게 순매수 행보를 보였다는 점에 대해…증권가에선 어떤 분석들을 내놓고 있습니까. 기자>> 최근의 기관 순매수 동향에 대해 여러가지 분석들이 나오고 있는데요. 대체로 주가 하락을 저가매수로 활용했다는 분석과 배당을 겨냥한 비차익 프로그램 매수 확대의 영향이 크다는 분석이 많습니다. 한화증권의 홍춘욱 투자분석팀장은 연말로 갈수록 고배당주 매력이 높아지면서, 연기금의 자금 집행과 적립식 펀드의 호조, 여기에 보험사의 자금유입도 한몫을 했다는 평가를 내렸구요, 특히 보험업계 관련자에 따르면 삼성과 대생,교보 3사의 변액보험 판매가, 주가 상승으로 빠르게 증가하고 있다는 설명입니다. 한편 동원증권 김세중 책임연구원은 아직 투신권으로 자금이 유입된 것으로 보기는 힘들다고 말했구요, 다만 연말까지 프로그램 매수 추가로 유입될 가능성이 있어 이런 움직임은 더 이어질 수 있다고 내다봤습니다. 김석생 우리증권 연구원은 투신권의 자금유입에 대해 우선, 11월 9일 기준으로 순수주식형 수익증권으로 890억원의 자금이 유입되는 등 주식과 관련해 자금유입이 됐지만,단기채권형 수익증권으로도 7730억원의 자금이 들어오고 있다는 점을 본다면 주식선호현상이 이어지고 있다라고 단정할 수는 없다고 말했습니다. 다만 단기성향의 MMF자금이 적립식펀드 등의 인기에 힘입어 주식과 채권쪽으로 유입된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습니다. 질문3>> 그렇다면 증권가에서 제시하는 투자전략은 어떤 것이 있습니까. 기자>> 네 SK증권에서는 기관 주도로 종목 장세 흐름이 연출되고 있다고 말했는데요, 외국인의 매매 패턴에 어떤 변화가 아직 나타나지 않고 있기 때문에 대형주보다는 중소형주 중심으로 바꿔타라는 의견을 내놨습니다. 배당관련주나 저평가 소외 종목군, 원화강세 수혜업종에 주목하라는 의견입니다. 대우증권 김성주 연구원도 연초이후 최근까지 대형주에 대한 기관의 누적 순매수는 횡보양상이지만 중형주에 대한 누적 순매수는 플러스권으로 빠르게 진입했다고 분석했구요. 대신증권의 최재식 연구원은 기관의 매수기조가 이어진다면, 내년 실적호전이 기대되는 은행주나 철강,건설, 원화강세와 유가하락 관련주인 항공주와 한전등에 관심을 가지라고 말했습니다. 지금까지 여의도에서 와우티브이 뉴스 류의성입니다. 류의성기자 esryu@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