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신장비업체인 알에프텍이 4분기 실적호전과 자회사 코스닥 등록이라는 호재를 갖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한화증권은 11일 알에프텍에 대해 "자회사에 대한 지분법 평가이익으로 3분기 경상이익이 전 분기보다 27%,당초 예상치에 비해 8.7%가량 많은 34억원으로 나타났다"며 '매수'의견을 제시했다. 이 증권사는 충전기와 텔레매틱스 단말기 매출 증가로 4분기에도 실적 개선 추세가 이어질 것으로 내다봤다. 한화증권 김지산 연구원은 "4분기 매출액과 경상이익이 3분기에 비해 3.3%와 3.4% 증가할 것으로 추정된다"고 말했다. 김 연구원은 "자회사인 루미마이크로의 코스닥 등록 가능성도 알에프텍의 자산가치를 부각시킬 가능성이 높다"며 "루미마이크로가 백색LED(발광다이오드) 분야에서는 후발업체이지만 플래시LED 분야에서는 선발업체로 경쟁력이 뛰어나다"고 진단했다. 이건호 기자 leekh@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