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출알선 사기 조심하세요 ‥ 금감원, 올들어 65건 적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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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출알선을 미끼로 한 사기 피해가 크게 늘고 있어 금융감독당국이 각별한 주의를 당부하고 나섰다.
금융감독원은 11일 은행대출 알선 등을 미끼로 작업비,보증료 등을 받아 가로챈 혐의로 수사당국에 통보된 대출사기가 올들어 이날까지 65건에 달해 지난해 전체 통보건수 35건의 두 배에 육박했다고 밝혔다.
금감원은 대출사기 업체들이 '대출은행에 거래실적을 만들어야 한다''보증보험에 가입해야 한다'며 선수금을 요구하거나 은행직원을 사칭하는 등 수법이 다양화·지능화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금감원은 대출사기를 당하지 않기 위해서는 △대출가능 여부는 반드시 해당 금융회사에 직접 확인하고 △어떠한 경우에도 선수금 입금 요구에는 응하지 말아야 하며 △통장 계좌번호,인터넷뱅킹 비밀번호 등 신용정보를 함부로 알려줘서는 안된다고 지적했다.
장진모 기자 ja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