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8월에 이어 금융통화위원회가 또 다시 콜금리를 인하하자 시중은행이 예금과 대출금리 인하 검토에 들어갔습니다. 국민은행 관계자는 "오늘 저녁부터 대출금리 인하대상과 인하폭을 논의할 예정"이라고 말했습니다. 국민은행은 8월12일 콜금리가 인하되자 그 다음주 월요일인 16일 0.2%포인트의 예금금리 인하를 단행한바 있어 이번에도 빠르면 15일경 금리인하가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우리,신한,하나은행등 여타 은행들도 콜금리 인하 발표후 금리조정 검토에 들어간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내주에는 연이어 금리인하를 발표할 것으로 보입니다. 하지만 은행들은 최근 우량고객 확보차원에서 연 4.3~4.6%의 고금리 특판상품을 경쟁적으로 판매한바 있어 콜금리 인하에 적지 않게 당황하고 있습니다. 최진욱기자 jwchoi@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