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레디스위스퍼스토보스톤(CSFB)증권은 콜금리 인하와 부동산 세제 개편을 묶어서 평가한 결과 내수에 부정적인 영향을 줄 수 있다며 한국 증시에 대한 비중축소 의견을 유지했다. 12일 윤 석 CSFB 전무는 한쪽에선 세제 개편을 통한 부동산 억제책을 그리고 다른 한 쪽은 콜금리 인하 등 모순된 정책이 발표됐다고 지적하고 오랫동안 기다리던 내수 회복에 대해 추가 위험을 높인 것이라고 판단했다. 윤 전무는 "직접적 효과는 크지 않을 수 있으나 전반적 내수에 미치는 간접적 효과는 무시할 수 없을 만큼 클 것"으로 진단했다.이미 침체에 빠진 부동산 시장에 대한 압박 잠재력을 감안할 때 건설업 경착륙외 개인 순재산에도 부담을 줄 가능성이 있다고 설명. 이번 두 가지 모순된 정책의 순효과는 부정적일 것이며 이에 따라 최근 증시 반등은 지속되기 힘들다고 분석했다. 비중축소 유지. 한경닷컴 박병우기자 parkb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