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증권이 풀무원 투자의견을 시장하회로 제시했다. 12일 현대 정성훈 연구원은 풀무원의 3분기 실적과 관련 만두매출의 감소 및 두부 매출 증가율의 소폭 둔화, 국산콩가격 급등에 따른 원가부담 증가와 판관비 부담 지속으로 영업이익율이 전분기에 이어 5%대의 부진을 보였다고 설명했다. 정 연구원은 유기농녹즙사건의 여파로 당초 우려했던 동사의 브랜드이미지 훼손정도는 크지 않을 것으로 전망되나 과거 유사사건의 경우 주가회복기간이 평균 3~4개월 소요된 바 있다고 설명했다. 두부류 제품의 제품 믹스 정착, 판관비 등 비용관리 효율화 및 사건이후 여타 부문의 영향 정도를 파악해 회복기미가 확인될 때까지 당분간 보수적인 입장을 유지한다고 밝혔다.투자의견 시장하회. 한편 최근 국산콩가격이 하향 안정세를 보이고 있어 내년 원가율 개선이 가능하나 경쟁사 참여 등으로 과거와 같은 수준까지 하락하지는 않을 것으로 보여 개선폭은 크지 않을 것으로 전망했다. 한경닷컴 장원준 기자 ch100s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