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장철을 맞아 유통업체의 김장 관련 행사도 풍성하다. 이마트는 오는 18∼30일 '김장 토털 솔루션' 행사를 열어 김장에 필요한 모든 품목을 특가로 내놓는다. 무 배추 등 김장 재료 물량을 지난해보다 20% 이상 늘려,시세보다 10% 이상 저렴하게 판매할 계획.쪽파 마늘 등 김장 양념류 역시 최저가에 선보인다. 홈플러스도 수도권에서 18일부터 시세보다 20∼40% 싼 가격에 김장 재료를 판매한다. 영남권에서는 약간 늦춰 12월 초순부터 김장행사가 마련된다. 롯데마트도 18∼25일 시세보다 70% 저렴한 배추 최저가 기획전을 비롯 할인 행사를 갖는다. 마늘(4백g)이 1천원대,멸치젓(1백g) 3백50원 등. 백화점도 기획 행사가 한창이다. 롯데백화점은 16∼25일 김장 재료 모음전을 진행하고,3만원 이상 구매시 근거리 무료 배송 서비스를 제공한다. 현대백화점 미아점은(16∼28일) 북한식 옥류관 포기김치(1kg)를 5천4백원에,송이김치(1kg)를 9천8백원에 파는 등 이색 김치 대전을 연다. 또 경인 소재 7개점 쿠킹스튜디오에서는 22∼28일 '제대로 맛내는 김장김치' 강좌를 열어 오이소박이 굴깍두기 나박김치 등 다양한 김치 만드는 법을 소개한다. 신세계백화점도 12∼25일(본점 강남점),19∼25일(영등포점 미아점)에 김치·젓갈 바자를 열어 젓갈 고춧가루 등을 20∼25% 할인해 준다. 농협 하나로클럽 양재점에서도 18일부터 12월5일까지 김장 관련 다양한 할인행사와 이벤트를 준비한다. 절임배추 및 친환경 김장 재료 특판전 등을 연다. 또 우수 고객을 대상으로 29일 안동풍산농협 김치가공 공장 견학 이벤트도 마련해 직접 김치를 담가 가져올 수 있도록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