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너지 전문기업인 삼천리가 열병합발전 기술세미나를 열고 요즘 같은 고유가 시대에 소규모 단지에서 시행할 수 있는 에너지 절감방안을 제시해 주목받고 있습니다. 현장에 이현호 기자가 다녀왔습니다. 대부분의 가정이나 기업에서 사용하는 에너지는 지역난방식인 발전전용방식으로 오직 전기 에너지만 생산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전기를 발전하는 동안 발생하는 폐열과 송배전에 손실 등으로 에너지 이용효율은 35% 수준에만 그치고 있습니다. 요즘 같은 고유가 시대에 내심, 높은 에너지효율을 기대하게 만드는 대목입니다. 대안이 없는 것은 아닙니다. 열병합발전이라는 고효율 에너지 생산방식이 있습니다. 기존 발전전용 생산방식에 비해 이용효율은 2배가 넘는 70% 이상의 수준입니다. N/S) 김주일 삼천리 에너지2팀장 이처럼 열병합발전의 이용효율이 높은 것은 폐열까지 이용함으로써 전력 수요와 열수요을 동시에 활용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실제 아파트 소규모 단지 등에서는 자가발전을 비롯해 버려지는 배열까지 활용해 에너지 절감 효과가 가장 높은 시스템으로 꼽히고 있습니다. 또 분산형 전원으로 소규모 단지에는 안정적인 전력수급도 가능하게 만듭니다. 특히 에너지 수요관리 측면에서 여름엔 전력부하 완화에도 크게 기여하고 있습니다. 게다가 이런 열방합발전의 특성 때문에 에너지관리공단에서도 보급 확대에 적극 나서고 있습니다. N/S) 손학식 에너지관리공단 실장 고유가 시대가 지속으로 에너지효율에 대한 기대가 더욱 높아지는 가운데 열방합발전은 새로운 대안으로 떠오를 전망입니다. 와우티브이뉴스 이현호입니다. 이현호기자 hhlee@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