싱가포르는 이달말 라오스에서 아세안(ASEAN) 정상회담후 인도와 포괄적인 자유무역협정(FTA)에 서명할 예정이라고 현지 언론이 12일 보도했다. 스트레이츠 타임스는 이날 "싱가포르 무역산업장관과 11일 싱가포르에서 회담을가진 카말 나트 인도 상무장관은 이달말 라오스에서 열리는 아세안정상회담 후에 양국간 협정에 서명할 예정이라고 밝혔다"고 전했다. 싱가포르는 인도와의 포괄경제협력협정(CECA)이 발효되면 `거의 즉각적'으로 30억달러의 수출 효과를 거두게 되며 인도는 항공 및 취항지 증가와 함께 싱가포르 서비스 산업에 대한 진출을 더욱 확대할 수 있을 것이라고 신문은 내다봤다. 양국간 무역규모는 50억달러이다. 싱가포르와의 FTA는 스리랑케에 이어 인도의 두번째 무역협정이며 인도는 현재아세안과 FTA를 추진하고 있다. 반면 싱가포르는 10여개국과 FTA를 이미 맺었고 현재 15개 국가와 협상을 진행중이다. (싱가포르 AP=연합뉴스) yks@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