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오위즈 사흘째 상한가 .. 외국인 지분도 최고치 기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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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넷 업체인 네오위즈의 외국인 지분율이 12일 10.29%로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지난 8일까지만 해도 7.71%에 머물렀으나 이날을 비롯해 최근 나흘 연속 매수세가 유입되면서 지분율이 급격히 높아졌다.
외국인 매수세로 주가도 강세다.
이날 가격제한폭인 2만3천1백원까지 치솟아 사흘째 상한가 행진을 이어갔다.
지난 8일부터 5일간 주가 상승률은 54%에 달한다.
주가 강세에는 외국인 매수세를 비롯해 △온라인 게임 '요구르팅' 일본 수출 계약 △음악포털 쥬크온의 일본 최대 음반사 에이벡스사 음원 확보 △주가 급락에 따른 저가 메리트 등이 작용하고 있다는 분석이다.
전문가들은 그러나 인터넷 업체들의 경쟁 심화와 취약한 실적 모멘텀 등에 비춰 신중한 접근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김창권 교보증권 연구원은 "인터넷 업체들의 경우 내수 침체의 영향으로 3분기에 이어 4분기 실적도 좋지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며 "본격 반등은 경기 회복 기조가 확인된 후에나 가능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건호 기자 leekh@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