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X 출발.도착역 변경...서울역→경부선, 용산역→호남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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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달 15일부터 경부선을 운행하는 KTX와 일반열차는 서울역에서,호남선을 운행하는 열차들은 용산역에서 각각 출발하고 도착한다.
또 KTX 운행 횟수가 주중 1백22회에서 1백32회로,주말 1백30회에서 1백42회로 각각 10회,12회 늘어난다.
철도청은 12일 고객편의와 승차율을 높이기 위해 주요시간대 열차운행 횟수를 늘리고 정차역 패턴을 단순화하는 내용의 KTX운행 체계를 개편,내달 15일부터 시행한다고 밝혔다.
철도청은 KTX 운행 횟수를 늘리면서 운행간격도 조정했다.
경부선은 수요가 많은 오전 8∼10시대,오후 3∼5시대에는 시간당 4회,기타 시간대에는 시간당 1∼3회씩 KTX가 투입된다.
호남선은 시간당 1대꼴로 KTX가 운행된다.
이와 함께 경부선 직통열차가 폐지되고 준 직통열차(동대구역 정차)4회,주요역 정차(대전·동대구) 26회,격역 정차(대전·동대구+기타 2개역) 28회,모든역 정차(6개역) 16회로 조정했다.
호남선도 주요역 정차(서대전,익산,송정리,광명) 10회,주요역 및 기타역 정차 16회,모든역 정차(8∼10개역) 10회로 조정했다.
철도청 관계자는 "지금까지의 KTX 이용실적을 분석,수송수요에 맞는 공급능력을 갖추기 위해 고객선호시간대 열차를 증편하고 열차별 정차역 패턴을 단순화했다"며 "이로 인해 KTX전체 운행시간에는 변화가 없다"고 말했다.
김후진 기자 ji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