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가가 사흘째 상승하며 870선을 회복했다. 12일 종합주가지수는 1.79%(15.41포인트) 급등한 876.67로 장을 마감했다. 국제유가 하락과 뉴욕증시 상승,전날 한국은행의 콜금리 인하 등이 투자심리를 호전시키면서 증시 상승세를 이끌었다. 특히 프로그램 매수가 사상 최대치인 4천6백42억원 유입되면서 지수 상승폭을 키웠다. 뉴욕증시에서 기술주가 강세를 보이자 삼성전자(2.63%) LG필립스LCD(2.07%) 삼성SDI(3.50%) 등 대형 정보기술(IT)주가 동반 상승했다. 전날 취해진 콜금리 인하 수혜 예상으로 국민은행이 3.27% 급등한 것을 비롯 우리금융지주(3.18%) 외환은행(3.26%) 등 은행주가 전반적으로 강세였다. S-Oil은 3분기 실적 호전 기대로 7.01% 뛰어올랐다. 유한양행(4.14%) 빙그레(5.28%) 현대백화점(5.68%) 등 내수주들도 오름폭이 컸다. 개별종목 가운데 맥슨텔레콤은 인수합병 기대감이 제기되면서 보통주와 우선주가 동반 상한가를 기록했다. 원외 처방약시장에서 매출1위를 굳힌 한미약품(2.40%),한투증권을 인수하는 동원금융지주(7.96%) 등도 강세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