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채 10년물에 이어 5년물도 한국이 미국보다 금리(유통수익률)가 낮아지는 한·미간 금리역전 현상이 벌어졌다. 12일 채권시장에 따르면 금융통화위원회의 콜금리 인하(연 3.50%→3.25%) 여파로 국고채 5년물 금리는 3.47%(11일)로 내려앉았다. 반면 미국 국채 5년물(10일)은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가 정책금리인 연방기금금리를 인상(연 1.75%→2.0%)한 영향으로 연 3.56%까지 치솟으며 오름세를 타고 있다. 지난 8월 한·미간 국채 10년물 금리가 역전된 데 이어 5년물마저 역전된 것이다. 김용준 기자 juny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