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분간 건설주에 투자할 때는 세 가지 주요 변수를 감안해야 한다. 뉴딜 정책과 주택규제 완화,그리고 금리 인하가 그것이다. 뉴딜 정책이 효과가 나타나는 목표 시점을 2005년 하반기로 잡는다면 주택규제 완화정책은 지금 당장이다. 정부는 이번 규제 완화를 시범조치라고 밝혀 해제 조치가 추가될 가능성을 열어뒀다. 이에 따라 건설투자 심리도 호전될 것으로 판단된다. 여기에 콜금리까지 인하돼 건설업황 회복세는 더욱 빨라질 전망이다. 이런 상황이라면 2004년 1월부터 시작된 건설수주액 하락세도 점차 회복될 것으로 보인다. 당초 2005년 5월께 감소세로 줄어들 것으로 예상됐던 기성액도 꾸준히 늘어날 것으로 관측된다. 배당투자 유망주가 많은 건설업종에 대한 관심은 적립식 펀드 및 배당펀드의 자금 유입에 힘입어 배당재료가 마감되는 올해 말까지 지속될 가능성이 크다. 건설주 랠리는 시멘트,마감재 산업으로 파급될 예상인 만큼 관련 업종에 대해선 단기 실적 부진보다 향후 실적 개선 가능성에 주목하는 게 좋겠다. 건설업의 투자의견을 단기조정에서 긍정으로 바꾼다. 홍성수 < CJ투자증권 연구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