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러화가 약세를 보이더라도 미국 경제가 버텨주면 아시아 증시에 긍정적인 것으로 평가됐다. 15일 모건스탠리 아시아 계량분석가 토마스 텅은 지난 1973년이후 30년동안 미국 달러의 강-약 사이클과 미국 경제 강-약 주기를 복합 변수로 하고 아시아 증시 성과를 관찰한 결과 弱달러-强경제(미국)가 아시아 증시에 가장 긍정적 효과를 주었다고 밝혔다. 반대로 弱달러-弱경제는 아시아 증시에 최악 시나리오라고 지적. 텅 연구원은 "달러 자체만 적용하면 달러약세 환경하에서는 필리핀-중국-한국 증시 강세가 돋보인다"고 설명하고"업종으로는 부동산-미디어 성과가 뛰어나나 국가별 차이보다 크지 않다"고 밝혔다. 텅 연구원은 "약달러에 60% 비중을 그리고 미국 성장 둔화(=弱경제)에 40% 를 대입해 뽑아본 기본 시나리로하에서는 홍콩-인도-필리핀-미디어업종이 가장 낫다"고 밝혔다. 최악 성과 증시(업종)는 대만-유틸리티-기타금융 등. 한경닷컴 박병우기자 parkb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