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일 오후 8시59분 일본 군마(群馬)현과 나가노(長野)현 경계지역에 있는 아사마산(淺間山. 해발 2천568m)에서 분화가 발생했다. 일본 기상청은 "분화의 강도는 5단계중 3단계에 해당하는 중형급으로 산 아래지역에 화산재가 떨어질 수 있다"며 경계령을 발동했다. 기상청은 산자락을 따라 광범위한 지역에 바위들이 떨어지고 있는 것이 목격됐으나 너무 연기가 짙어 자세한 상황을 알 수 없다"고 덧붙였다. 한편 경찰은 이번 화산폭발로 인한 피해는 보고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도쿄에서 서쪽으로 150㎞ 떨어진 아사마야마는 최근 몇년동안 작은 규모의 폭발이 여러차례 있었으며 1947년에는 용암이 쏟아져 11명이 숨진바 있다. (도쿄 AP.교도=연합뉴스) yks@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