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큐브(대표 손국일·www.digital-cube.co.kr)는 지난 99년 설립된 이래 MP3플레이어 등 디지털 오디오 재생장치를 개발,생산하는 디지털 멀티미디어 재생기술분야 전문기업이다. 최대 주주가 세계적 멀티미디어 전문기업 크리에이티브로 넓고 확실한 해외 판매망을 갖췄다. 이미 제조자개발생산방식(ODM) 형태로 MP3플레이어를 크리에이티브에 공급,세계시장에서도 기술력과 제품 개발 능력을 검증받고 있다. 이 회사는 이와 함께 포터블 멀티미디어 플레이어(PMP)부문에서는 경쟁사 레인콤이나 삼성전자보다 앞서 제품 개발을 시작,지난 9월 국내 처음으로 PMP 제품을 선보여 주목받고 있다. 3.5인치 컬러 액정화면(LCD)과 20GB 하드디스크드라이브(HDD)를 탑재한 PMP 'I-Station'(모델명 PMP1000)은 리눅스 기반으로 720×480 해상도의 DVD급 동영상 재생은 물론 MP3재생 및 FM라디오,전자사전 등의 다양한 기능을 갖고 있으며 한 번 충전으로 6시간 연속으로 동영상을 재생할 수 있다. 능률영어사의 방문 판매 조직을 통해 '잉글리시 마스터'라는 브랜드로도 공급된다. 손국일 대표는 "PMP 제품이 지난달부터 본격적으로 판매되면서 소비자들로부터 뛰어난 성능과 디자인을 인정받아 온라인부문 판매에서 70%의 시장 점유율을 나타내고 있다"며 "이달부터는 국내 오프라인 판매 및 세계시장 공략을 위한 마케팅을 펼치고 있다"고 밝혔다. 디지털큐브는 앞으로 교육용 콘텐츠를 비롯한 각종 동영상 재생기능,게임 등 엔터테인먼트 기능,전자사전 기능,GPS 기능 등을 함께 제공하는 첨단 휴대형 PMP 제품을 개발해 경쟁 제품과 차별화한다는 구상을 갖고 있다. 또 3.5인치 및 4인치 와이드 스크린을 적용한 제품을 새로 선보여 PMP 표준화를 선도하는 기업으로 자리매김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손 대표는 이를 위해 "디지털카메라와 GPS,DMB,무선인터넷 등 다양한 부가 기능을 결합한 상품을 순차적으로 개발할 계획"이라며 "앞으로 국내 시장과 급성장 중인 중화권은 물론 유럽·미주 등 전 세계 시장을 대상으로 크리에이티브사 네트워크를 활용해 적극 진출,PMP부문에서 세계시장을 주도하는 기업으로 도약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