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경제시대] 보따리상서 관광객으로 .. 韓.中카페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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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과 중국의 대표적인 뱃길이라면 인천에서 출항하는 한중 카페리 항로를 꼽는다.
인천항에서 출발하는 한중 카페리는 중국과 한국을 오가며 의류,신발 등을 무역하는 보따리상의 주요 수송수단이었으나 최근엔 관광객들이 부쩍 늘어나고 있다.
위동항운 오중근 총무부장은 "얼마 전만 해도 보따리상들이 승객의 주류었으나 한중 카페리 항로 노선과 카페리 운영선사들이 늘면서 선사들이 중국 관광객과 일반 승객위주로 영업마케팅을 하고 있어 관광객이 부쩍 증가한 것 같다"고 말했다.
그는 그동안 항로가 다양하게 늘어난 것도 승객 증가의 한 요인이 됐다고 덧붙였다.
현재 대인훼리,진천항운,단둥항운 등 8개 선사가 9개 항로가 운항되고 있다.
인천에서 항로가 개설된 곳은 웨이하이),칭다오를 비롯 잉커우(營口),친황다오(秦皇島),톈진(天津),스다오(石島),옌타이(蓮大),다롄(大蓮),단둥(丹東) 등이다.
카페리는 항로에 따라 연안부두 제1국제터미널과 항동 제2국제여객터미널에서 각각 입출항한다.
1터미널에서는 다롄 단둥 옌타이 스다오 잉커우친황다오 등 6개 항로를,2터미널에는 웨이하이 칭다오 톈진 등 3개 항로다.
칭다오 웨이하이 옌타이 스다오 노선은 14시간이 소요된다.
대부분 항로는 주 3회 왕복운항한다.
즉 이틀 또는 3일에 한번씩 출항한다.
편도요금은 칭다오 항로의 경우 1인당 로열객실이 16만원(2인실),1등석(2~4인)은 12만원선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