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BS,한국 증시 '차익실현할 때 아니다-추가 상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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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BS증권이 한국 증시에 대해 아직 차익실현을 할 때가 아니라고 주장했다.
15일 삭티 시바 UBS 아시아 투자전략가는 지난 8월 2일 저점대비 22% 오른 상태이고 10월 25일 고점대비 9% 상승한 현 시점에서 투자자들이 한국 증시 차익실현 질문을 던지고 있으나 자신은 때가 아닌 것으로 보고 있다고 밝혔다.투자의견 비중확대.
시바 연구원은 "무엇보다 지역 증시대비 한국 저평가 비율이 36% 수준으로 여전히 가장 크다"고 지적하고"한국 증시 할인율을 감안해도 현 수준은 1995년이후 평균치대비 1.5배 수준이다"고 강조했다.
또한 지난 3주간 아시아 증시내 사이클 할인율이 23%에서 20%로 좁혀진 반면 방어적 증시로 손꼽히는 호주-홍콩 등 방어 프리미엄은 10년이래 최고치까지 치솟은 상태라고 비교했다.
이밖에 내년 1분기 한은의 콜금리 추가 인하도 호재 잠재력으로 평가.
한편 UBS 서울지점 장영우 전무도 여전히 상승쪽 위험이 크다고 주장했다.
장 전무는 "선진국(G7) 경기선행지수가 지난 1월이후 하락세를 걸어 고점보다 바닥 가능성이 높은 상황이며 서서히 시장에서 바닥 여부 논의가 활발해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장 전무는 또 한국 정부 정책이 내수 회복 등을 지지해주는 쪽으로 진행되는 점도 긍정적으로 판단.
선호업종으로 기술주와 금융,건설,자동차를 제시하고 종목으로 삼성전자-삼성SDI-LG전자-국민은행-하나은행-삼성화재-LG건설-현대차-기아차-현대모비스 등을 추천했다.
특히 최악을 벗어난 은행업종의 경우 내년 이익 성장성이 가장 높을 수 있으며 HSBC 진출도 긍정적 촉매가 될 것으로 판단했다.건축은 주택수요 붕괴와 정책적 지원 등을 볼 때 최악에 다다른 것으로 평가.
한경닷컴 박병우기자 parkb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