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필립스LCD 주가가 엇갈린 업종 투자의견속 7일째 오름세를 즐기고 있다. 15일 LG필립스LCD는 오후 1시49분 현재 전주말대비 2.03% 오른 3만5,200원을 기록하며 거래일수 기준 7일 연속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주요 매수 창구는 CSFB증권이며 외국계 매도 창구는 메릴린치와 HSBC 등이다. 이날 모건스탠리증권은 LG필립스LCD에 대해 악재가 주가에 반영된 것으로 판단하고 현금원가기준 패널 가격 바닥 기대감을 갖고 접근하라고 주문했다. 목표주가를 종전 5만원에서 4만9,000원으로 소폭 내렸으나 비중확대를 고수. 그러나 CSFB 대만의 LCD 분석팀은 '아직 뛰어들긴 빠르다"며 종전의 비관론을 굽히지 않은 가운데 비중축소 의견을 지속,엇갈린 의견을 제시했다. 한편 시장관계자들은 최근 외국인의 LGPL 매수에 대해 펀더멘탈 측면에서 부정적 의견에 동감하는 비율이 높으나 일부에서 내년 1~2분기 패널가격 하락이 반영된 것으로 판단,상승시 물량확보가 어려울 것으로 우려한 선취매 움직임으로 평가했다. 한경닷컴 박병우기자 parkb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