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투자포인트] 악재 점차 희석 … IT주 관심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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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종우 한화증권 리서치센터장 >
종합주가지수가 다시 880포인트를 넘어섰다.
주가 상승의 원인은 세 가지다.
첫째는 해외시장의 강세를 꼽을 수 있다.
나스닥지수가 2,100포인트까지 상승했고,유럽 주식들도 10월초 고점을 넘어섰다.
둘째 악재의 영향력 감소다.
국제유가가 고점대비 15% 넘게 떨어진 배럴당 47달러대에 머물고 있다.
셋째는 상승 종목의 확산을 꼽을 수 있다.
10월초까지만 해도 일부 업종대표주가 시장을 선도했다.
업종 대표주가 사상 최고치를 경신한 이후,외국인 매도에 표적이 될 경우 시장 전체가 흔들릴 수 밖에 없는 한계를 내포하고 있었다.
그러나 최근에는 상승 종목이 다양화돼 이런 위험이 줄어들고 있다.
이에 따라 주가 강세가 당분간 이어질 것으로 전망된다.
특히 유가하락,외국인매도 등으로 악재가 점차 희석되고 있다.
또 종합주가지수가 800포인트 위에서 상승세로 전환되면서,저점이 계속 높아지고 있어 투자 심리 안정에 기여하고 있다.
지난주부터 오랜만에 IT주식들이 시장 전면에 나섰다.
아직 제품 가격이 정체상태고,수요도 늘지 않는 등 본격적인 IT경기 회복을 점치기는 힘들다.
그러나 주가가 상대적으로 낮고,경기둔화 역시 오래 가지 않을 것으로 전망되기 때문에 매수 관점을 유지하는 것이 바람직하다.